LTE망 직접 연결로 편의성 Up, 기 출시된 G80/GV80 대상 OTA 업그레이드
[IT비즈뉴스 김소현 기자] KT와 현대자동차그룹이 15일 출시하는 SUV ‘제네시스 GV70’(GV70)에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양사간 협업으로 신형 제네시스 GV70에서는 차량에 연결된 LTE망을 통해 지니뮤직을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연결할 필요 없이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차량 인포테인먼트시스템(IVI) 내 메뉴를 통한 직관적이고 이용자 친화적인 UX를 적용했으며 주행 중 편리한 조작성 및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FLAC, MP3, AAC+ 등 다양한 음성코덱도 지원한다.
KT는 차량에서 음악을 직접 스트리밍 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GV70 개발 초기부터 현대차그룹, 지니뮤직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고용량·고품질 음악 데이터를 끊어짐 없이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최적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커넥티드카 전용 인프라 ▲네트워크 자원 할당 및 서비스 제공 ▲스트리밍 트래픽 분리 및 관리 ▲스트리밍 전용 상품 개발 ▲가입자 관리 등 커넥티드카 기술 역량이 대거 적용됐다고 부연했다.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는 GV70 등을 비롯해 기존에 출시된 제네시스 G80, GV80 차량에도 OTA를 통해 점차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신형 GV70 구매자에게 차량용 스트리밍 데이터 이용권 및 지니뮤직 2개월 이용권을 지급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전자담당 추교웅 전무는 “KT와의 이번 협력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선보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는 맘껏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이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현대차그룹과 긴밀한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현대차그룹과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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