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롯데멤버스의 L.pay(이하 엘페이)가 KG이니시스의 온라인 결제창 연동 및 지문인식 결제기능 탑재로 고객 편의를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결제창을 연동해 엘페이를 쓸 수 있는 가맹점은 늘어났고 지문인식 결제 서비스를 탑재해 편리함과 안전성은 더욱 높아졌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4월 KG이니시스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6월부터 KG이니시스 온라인 결제 시 엘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엘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KG이니시스 가맹점은 약 2만5000여개로 기존 엘페이 가맹점 1만5000여개를 더해 약 4만여개 제휴 가맹점에서 엘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연내 10만여개 가맹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롯데멤버스는 올해 7월까지 KG이니시스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시 엘포인트와 신용카드의 복합결제가 가능한 '엘포인트 결제'도 개발한다.
엘포인트 결제는 온라인 결제창에서 결제 금액 중 고객이 보유한 엘포인트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와 복합 결제를 가능하게 한 서비스로 결제 창에서 포인트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엘페이에는 생체인식 센서인 '지문인식기능'이 적용됐다. 엘페이 사용자들은 엘페이 모바일 앱의 '결제 설정'에서 지문을 등록하고 결제 방법으로 '지문인식'을 선택하면 결제시 자동으로 '지문결제하기' 버튼이 생성되며 지문을 인식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지문인식 결제에는 비밀번호 입력 등 별도의 과정이 필요하지 않으며 생체인식만으로 결제가 완료되기 때문에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승준 롯데멤버스 엘페이사업팀장은 “KG이니시스 결제 연동과 생체인식 기술의 접목은 향후 엘페이, 엘포인트 복합 결제 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롯데멤버스는 지속적으로 엘페이 제휴 가맹점을 확대하고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간편결제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진보된 간편 결제 서비스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