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 IT 기술총서’ 일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동화·게임으로 설명

2018년부터 진행되는 소프트웨어(SW) 교육 의무화에 발맞춰 어린이 코딩(Coding) 교육 도서가 발간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Easy IT 기술총서'의 일환으로 어린이를 위한 코딩 책 시리즈 '동화 속 세계로 떠나자, 코딩 어드벤처', '내가 게임 메이커, 코딩 어드벤처'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코딩은 컴퓨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언어로 IT 시대의 필수 언어이다. 이번 발간된 책은 처음으로 코딩을 접하는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만화와 명작 동화 스토리 등을 넣어 구성됐다.

2018년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교육 의무화에 발맞춰 어린이 코딩(Coding) 교육 도서가 발간됐다.

코딩 교육은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미국의 경우 코딩 교육 캠페인을 진행 중이고, 영국과 핀란드 등은 코딩을 필수 과목으로 가르치며 코딩 교육 의무화에 앞장서고 있다.

ETRI 지식이러닝연구실의 연구원들이 스크래치를 이용해 만든 코딩 문제를 수록, 어린이들은 놀이를 하듯 미션을 완수하며 창의성 훈련을 할 수 있다.

스크래치는 MIT대학에서 어린이를 위해 만든 블록형 프로그래밍 언어다. 명령어를 넣은 블록을 자석처럼 붙여 넣으면 원하는 동작을 만들 수 있다. 동작 외에도 소리 등 시청각적으로 다양한 코딩을 구현 가능해 불꽃놀이, 활쏘기, 드럼연주 등을 만들 수 있다.

코딩 어드벤처는 총 2권으로 구성됐다. 1권은 코딩의 개념과 기초 문제, 2권은 심화된 문제를 수록해 게임처럼 난이도를 높여 독자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흥미진진한 책을 읽다보면 어렵게 느껴지는 코딩이 능숙해지고, 수학적 사고는 물론 논리력이 강화될 수 있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소프트웨어 교육은 미래 지식 정보사회를 준비하는 데 중요하다. 외국어를 배우듯 컴퓨터 언어를 이해하는 세대가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 앞으로도 주니어를 위한 Easy IT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ETRI Easy IT 시리즈'는 ETRI가 발간하는 IT 대중서로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6종이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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