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전문기업 알투비솔루션이 데이터 생명주기 관리에 대한 기술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알투비솔루션이 출원한 ‘데이터 생명주기 관리를 위한 이종 DBMS 간의 고성능 데이터 이관’ 특허는 데이터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정의-구현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수명주기에 따라 보관 방식을 다르게 해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기술을 담고 있다.

기존의 데이터 이관 처리 방식은 데이터 임시저장을 위한 별도의 스토리지를 사용해왔다. 허나 대용량 데이터 등장으로 스토리지 비용의 증가와 관리의 어려움, 백업 시간이 증가하고 성능이 저하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알투비솔루션은 스토리지를 사용하지 않고 메모리 상에서 고성능 데이터를 이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동일 기종의 DBMS는 물론 이기종 DBMS 및 운영체제(OS) 간에도 이관 가능한 구조로 돼 있어 복잡하고 다양한 실사용자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알투비솔루션은 이 특허기술을 적용할 경우 운영비용 절감 및 운영서버의 성능개선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수작업으로는 불가능했던 대용량 데이터의 이관을 조건과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진행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알투비솔루션은 변경데이터추출(Change Data Capture, CDC) 솔루션 ‘엑스로그(X-LOG)’에 이 기술을 적용, 데이터를 이관할 때도 DBMS 종류를 자동판별해 동시 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라클, MSSQL, MySQL, 마리아DB,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인포믹스, DB2, 티베로, 큐브리드, 골디락스, 알티베이스 등 대다수의 DBMS를 지원한다.

장석주 알투비솔루션 대표는 “증가하는 데이터를 수명주기와 비즈니스 가치에 따라 관리하고 비용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작업이 필수”라며 “빅데이터로 전환하면서 필요 시 데이터의 주요 정보에 접근해 업무 연속성을 보장해 주는 CDC 솔루션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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