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한 지능형 초연결망 기술, 공공·민간에 선도적용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구본원 전경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구본원 전경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5G, IoT 등 국내에서 개발한 네트워크 신기술 관련 장비와 서비스의 시장진입을 위한 상용화 지원과 이 기술을 공공·민간에 시범 확산을 목표로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장비 및 서비스 개발과 선도적용에 충분한 기간 확보를 위한 다년도 사업이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의 선도적용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신기술 개발과 전년도 장비(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해 사업에서는 지능형 네트워크 신기술에 대해 통신사·장비사·개발사 등이 협력해 다양한 장비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총 23건의 시제품·상용화 성과를 달성했다.

NIA는 KT컨소시엄, 대전상수도사업본부컨소시엄, 한국도로공사컨소시엄, 파주시청 등 총 4개 컨소시엄 15개 사업자를 통해 5G 스마트팩토리, 자율협력 주행, 지자체 지능형 CCTV·정수장 관리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KT컨소시엄은 5G 소형 기지국 구현을 위해 5G 핵심기술인 28GHz 대역의 스몰셀을 개발하고 공장에 선도 적용한다. 안산 SL공장에서 CCTV 영상을 분석해 직원의 안전을 강화하고 제품의 불량검사를 자동화해 공장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게 목표다.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 기숙사 출입 시에 발열체크 및 출입인가 여부를 확인하는 생활안전 서비스도 개발한다.

한국도로공사컨소시엄은 광대역/초저지연 자율협력 주행을 위해 5G(28GHz)-WAVE가 상호운용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용 단말을 개발해 인천송도 지역에 선도적용 한다.

노변 기지국과 차량용(V2x) 단말 간 정보를 관리센터에서 통합 관리하는 노변 기지국 동적 제어 시스템도 개발한다.

대전상수도사업본부컨소시엄은 5G와 Io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계량기 원격검침을 수행한다. 이외 물 생산 전 과정에 설치된 IoT 센서정보 등을 조합해 AI 기반의 자동화 지능형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파주시청은 CCTV-관제센터 간 트래픽을 분류하고 중앙집중으로 관리하는 원거리 통신망 구간을 확대·구축한다.

NIA 문용식 원장은 “지능형 초연결망 핵심 신기술 관련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장비와 서비스 개발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국산 신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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