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음성인식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AI스피커 '기가지니3'를 출시했다. [사진=KT]
KT가 음성인식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AI스피커 '기가지니3'를 출시했다. [사진=KT]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KT가 음성인식 성능과 편의성을 높인 ‘기가지니3’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음성명령으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고, 초기 단계의 감정표현으로 친근감을 높여 지능적인 대화가 가능해졌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기가지니3는 음성인식 성능을 대폭 향상했다. 최신 음성 전처리 기술을 적용해 음성보다 소음이 큰 상황에서의 호출어 인식 성능을 개선했다.

가령 과거에는 “지니야”를 부르고 “네”라는 응답 후 음성명령을 대기했다면, 기가지니3에서는 “지니야 TV 틀어줘”를 붙여서 말해도 무리 없이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딥러닝(DL) 기반 TTS 기술로 부자연스러운 목소리도 개선했다.

기가지니3는 음향기기 브랜드 ‘하만카돈 스피커’를 적용했고 출력은 전 세대 단말보다 50% 높인 최대 15W를 지원한다.

블루투스 핸즈프리 통화 기능도 추가됐다. 이외 향상된 적외선(IR) 제어 기능을 적용해, 별도 제품 사용 없이 쉽게 말로 집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기가지니 출시 후 4년여에 걸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편리해지고 한층 똑똑해진 기가지니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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