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가 오픈소스 네트워킹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소닉 배포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닉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출시를 통해 델테크놀로지스는 오픈소스 네트워킹 전략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자동화와 간소화를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닉(Software for Open Networking in the Cloud, SONIC)은 오픈컴퓨 프로젝트(OCP)에서 개발하고 관리하는 리눅스 기반의 차세대 오픈소스 네트워킹 OS다.

소닉 프로젝트에는 델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해 엔비디아, VM웨어, 알리바바 그룹, 노키아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소닉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서비스에도 사용되고 있다.

델테크놀로지스 엔터프라이즈 소닉 배포판은 소닉 OS에 델의 기술력을 접목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 스택을 변경하지 않고도 플랫폼을 전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확장가능한 모듈형 컨테이너 기반 설계로 신속하게 기능을 업데이트하여 데브옵스 환경에도 적합하다. 

엔터프라이즈 소닉은 델EMC 파워스위치 Z시리즈와 S시리즈 모델에서 1GbE에서 400GbE 제품군 전체에 걸쳐 테스트와 검증을 완료한 상태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테스트가 완료된 다양한 툴과 풀 스택 솔루션에 대한 엔터프라이즈 고급 기능을 통합, 단일 관리 플랫폼으로 제공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소닉의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정식으로 출시한 첫 벤더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네트워크 스위치 소프트웨어를 컨테이너 구성요소로 분할함으로써 대규모의 복잡한 네트워크 관리를 간소화하고, 다양한 장애 지점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