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AMR) 솔루션 기업 미르(Mobile Industrial Robots, MIR)가 제조시설 및 웨어하우스, 물류센터를 타겟으로 팔레트 및 무거운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새로운 이송로봇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미르600(MiR600), 미르1350(MiR1350) 로봇은 각각 600kg과 1,350kg까지 적재 및 이송할 수 있으며 까다로운 산업환경에서 요구되는 기술적·안전성 이슈가 반영돼 설계됐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MiR600/MiR1350 2종 모두 업계 최초의 IP52 등급을 획득한 자율이동로봇으로 방진방습 내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선적 구역이나 생산·조립 영역, 웨어하우스, 자재납품 영역 등 제조 및 물류센터 환경에서 요구되는 기술적 이슈에 대응하며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게 미르의 설명이다.
타 AMR 제품군(MiR100/MiR200 등)과 마찬가지로 역동적인 작업환경에서 사람과 다른 운송장비 사이를 원활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3D카메라와 레이저 스캐닝 기술이 탑재됐다. ISO3691-4와 같은 업계 최신 안전표준을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각기 다른 상단 모듈을 통해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유연성도 높였다. 다양한 리프트탑 모듈을 제공, 상단 모듈을 통해 팔레트와 카트를 픽업 및 드롭할 수 있고 손쉽게 통합·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쇠렌 E. 닐슨 미르 대표는 “자체 설비에 AMR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핵심 생산영역에서 더 무거운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번에 새로 공개하는 MiR 2종 모델 모두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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