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통신시설 내년에 903개로 늘어
내년부터 국내 통신기업들이 관리해야 할 중요 통신시설이 900여개로 늘어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제3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2년 통신재난관리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제1·2차 심의위원회에서 기 의결한 수립지침과 통신사의 관리 계획을 반영해 5G 기지국 수를 중요 통신시설 등급 지정기준에 반영하고 올해 887개소에서 내년에는 903개소로 중요 통신시설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SKB) 등 통신4사는 2022년 내 신규 지정시설의 통신망과 전력공급망 이원화를 마칠 계획이다. 이번에 의결한 기본계획대로라면 통신망 대상 시설의 99.3%, 전력공급망 대상 시설의 95.7%의 이원화를 마칠 수 있다.
통신4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ICT를 기반으로 주요 통신시설의 데이터 분석과 광선로 감시 시스템 등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통신망 안정성이 중요해졌다. 내년에도 중요 통신시설을 관리해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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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자
so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