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의 광고가 주목받는 가운데 광고 영상 중 하나가 과거 프라다에서 제작한 영상을 표절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발란은 논란이 커지자 이 영상을 삭제했다.
최근 발란은 ‘명품을 왜 백화점에서 사?’라는 카피의 '산지직송' 광고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주목받았다. 문제는 이 중 한 광고가 표절 의혹이 제기 된 것.
해당 광고는 배우 김혜수가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명품 가방이 걸려 있는 나무를 비춰주면서 ‘명품을 왜 백화점에서 사?’라는 문구가 나온다.
하지만 지난 2015년 프라다가 자사 제품인 갤러리아 백을 소재로 한 5개의 광고 시리즈 중 하나인 ‘우체부의 꿈-나무’ 내용과 거의 흡사해 네티즌들이 표절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발란은 해당 광고를 중단했다. 사측은 “해당 논란을 인지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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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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