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D2SF가 온라인 중소상공인(SME)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진단 및 맞춤형 전략 추천 솔루션을 개발한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SME 브랜드를 인수해 가치 성장을 돕고 수익을 공유하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aggregator) ‘뉴베슬’이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는 판매자 편의성을 극대화해 판매자는 전문적인 개발 지식이 없어도 데이터를 이해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코호트(동질집단) 분석, 고객 생애 가치, 재구매율 등 다양한 지표 분석뿐 아니라 비즈니스 문제점을 진단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현재 80여 개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페24 입점 업체도 쉽게 연동할 수 있다.
뉴베슬이 운영하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사업은 SME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수·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채널 확장, 운영 및 공급망 최적화, 신제품 발굴 등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익을 공유하는 비즈니스다.
올 상반기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이커머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확보할 예정이다.
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 인수합병 전문가로 탄탄한 경력을 쌓은 이재빈 대표, 라쿠텐과 쿠팡을 거친 이커머스 전문가인 이규용 부대표를 필두로 글로벌 사업 지원을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에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두 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스마트스토어로 창업에 도전한 온라인 SME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달 온라인 SME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커머스솔루션마켓을 베타 오픈, D2SF와 연계해 SME 스케일업을 위한 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협력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신규 투자한 2개 팀은 온라인 SME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네이버와 다양한 협력 접점을 갖고 있다”며 “네이버, SME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LGU+,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에 투자…교육 콘텐츠 경쟁력 제고
- [데스크칼럼] 기술과 결합하면 창업이 된다…‘XX테크’ 시대의 미래
- 카카오엔터·부산시, 4월에 ‘클라우드 혁신센터’ 연다
- 클로봇, 95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완료
- [데스크칼럼] “야, 너두 할 수 있어”…창업교육의 빛과 그림자
- 중기부, ‘D·N·A’ 분야 특화 창업사관학교 연다…4일 모집 개시
- 구글클라우드, 초기 스타트업 지원 확대
-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 연합 스타트업 공개모집
- [그것을 알려주마] 임박한 20대 대선, 후보들의 스타트업 공약 살펴보니
- 에스엠티, 러시아 MPEI와 공동 기술개발 관련 MOU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