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 마이크 프리어 영국 국제통상부 무역통상 부장관 [사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왼쪽부터)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 마이크 프리어 영국 국제통상부 무역통상 부장관 [사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진첨단소재가 영국 정부의 지원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기능성 나노 탄소복합 소재화 기술과 재활용 플라스틱 업사이클 기술을 이차전지용 패키징 소재에 적용한 이 회사는 현재 전기차용 이차전지 배터리의 화재 발생 이슈에 대한 해결과제를 수행 중이며 관련 소재 및 전기차용 부품 등을 개발·양산하고 있다. 

2021년에는 130억원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개발 사업, 글로벌 강소기업, 아기유니콘200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업화 지원, 멘토링 등 맞춤 지원을 받고 있다.

영국 국제통상부 지원 글로벌기업가프로그램(GEP)은 해외 혁신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영국의 국제통상부(DIT)에서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은 전문가 멘토링, 영국 내 다른 기업과의 교류, 네트워킹을 통한 투자자 관계 구축, 수출 확장 등 영국 이전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문에서 매우 촘촘하고 세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호주의 여행 소프트웨어 기업 ‘시트프로그(Seatfrog)’, 남아공의 유전자 진단기업 ‘DNA핏(DNAfit)’ 등이 GEP에 선정돼 성과를 냈다. 국내 소재부품 분야 기업 중에서는 대진첨단소재가 최초로 선정됐다.

대진첨단소재의 전기차용 소재와 부품은 일반 플라스틱과는 달리 전기 전도성과 열 전도성, 높은 기계적 강도, 화재 억제성 등의 특징을 가진 플라스틱이다. 자체 개발 중인 AI기술과 특허 기술로 기존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재활용 플라스틱을 고부가의 소재와 부품으로 제조하는 데 활용 중이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기틀을 다졌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영국 GHQ 설립에 큰 도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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