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종현 메디머스 대표, 김한성 래식 대표 [사진=경기혁신센터]
(왼쪽부터) 김종현 메디머스 대표, 김한성 래식 대표 [사진=경기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래식이 메디머스와 메디푸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0일 건강기능성 농축산물 기반의 메디푸드 HMR 공동 브랜드 개발과 생산, 기획, 프로모션을 통한 판매까지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합의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021년 NEST 9기’ 선정기업인 래식은 2020년 설립해 가상주방 플랫폼 서비스 ‘쿡썹(Cook’s Up)’을 운영하며 쿡필먼트 서비스(Cookfillment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쿡(Cook)과 풀필먼트(Fulfillment)의 합성어인 쿡필먼트는 외식업 확장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방 오퍼레이션 전문 서비스다. 현재 서울 2곳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국 58개의 쿡필먼트 전용 스테이션을 설치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성장성을 인정받아 카이스트(KAIST) 등 과기특성화대학이 설립한 투자사인 미래과학기술지주, 킹고스프링 외 3개사로부터 직접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메디머스 연구진은 전국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와 기능성 농축산물 시범재배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능성 양액과 물을 나노화하는 자체장비까지 보유하고 있어 기능성 과채류, 엽채류 생산도 가능하다. 

올해 강원도 횡성(바나듐쌀)과 전라도 광주 본량(사포닌쌀)을 토대로 농축산물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김한성 래식 대표는 “양사 간 이번 협약체결은 기존의 가정 간편식, 병원 환자 건강식을 고부가 HMR로 고급화해 신시장을 주도하고자 하는 메디머스의 니즈와 래식의 설비 인프라와의 만남”이라며 “기능성 고부가가치 농축산물 가공식품부터 배달까지 소비자의 요구에 빠르고 다양하게 대응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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