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에서 통신3사의 점유율이 85.9%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1위 사업자인 KT는 HCN 인수를 통해 점유율이 35.6%로 늘어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산정 기준에 따른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3,563만7342명(6개월 평균)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입자 수 증가폭은 52만9973명으로 지난해 상반기(52만4040명)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사업자별로는 KT 839만6249명(23.56%), SK브로드밴드(IPTV) 604만2627명(16.96%), LG유플러스가 525만779명(14.73%), LG헬로비전 377만6740명(10.60%), KT스카이라이프 302만224명(8.47%), SK브로드밴드(SO) 287만4745명(8.07%) 순이었다. 통신3사 계열사의 시장 점유율은 85.94%로 전년 상반기보다 3.99%p 늘었다.
HCN, KT스카이라이프 등 KT 계열은 지난해 9월 말 HCN을 인수한 영향으로 점유율이 35.58%(약 1,268만명)로 3.68%p 증가했다.
LG유플러스 계열(LG헬로비전 포함)은 25.33%(903만명)로 0.05%p, SK브로드밴드 계열(SKB, SO 포함)은 25.03%(892만명)로 0.26%p 각각 늘었다.
가입자 수는 IPTV 1,968만9655명(55.2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O 1,292만7463명(36.28%), 위성방송 302만224명(8.47%)으로 집계됐다.
한편 사업자 제출자료 기준 유료방송 총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현재 3,645만9267명으로 집계됐다. 영업 외 목적 무료 가입자는 3만6578명, 예외지역 가입자는 15만5655명, 방송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을 통한 이용자 132만5468명 등을 포함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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