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클라우드(GCP)가 제조기업의 디지털전환(DT)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매뉴팩처링 데이터 엔진’과 ‘매뉴팩처링 커넥트’ 등 신규 솔루션 2종을 업데이트했다.
2종 솔루션은 단절된 자산을 연결하고 데이터를 처리-표준화해 생산 현장부터 클라우드까지 전 과정의 데이터 가시성을 제공, 제조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특화 솔루션이라는 게 GCP의 설명이다.
매뉴팩처링 데이터 엔진은 GCP의 데이터 플랫폼에서 공장 데이터를 처리하고, 컨텍스트화해 저장하는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데이터플로우, 펍섭, 빅쿼리, 클라우드 스토리지, 루커, 버텍스 AI, 아피지 등 주요 구글 클라우드 제품과 제조 솔루션의 통합을 지원하면서 제조기업은 데이터 수집, 변환, 저장, 액세스에 대해 맞춤 구성과 설정을 계획할 수 있다고 GCP는 설명했다.
매뉴팩처링 커넥트는 리트머스오토메이션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공장(현장) 엣지 플랫폼으로, 제조 자산과 산업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구글 클라우드로 빠르게 연결하고 스트리밍하도록 설계됐다.
250개 이상의 머신 프로토콜로 구성된 광범위한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제조 데이터 엔진과 긴밀한 통합이 가능해 데이터를 구글클라우드로 빠르게 이동시켜 머신·센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과 머신러닝 모델을 엣지에 배포해 새로운 활용사례 구현이 가능하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GCP는 이들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를 중앙 집중화하고 조정해 ▲제조 분석과 인사이트 창출 ▲예측적 유지보수 ▲기계 이상 탐지 등 제조산업의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령 신속하게 맞춤형 대시보드를 만들어 전반적인 장비효율(OEE)과 같은 공장 KPI부터 개별 머신 센서 데이터까지 핵심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데이터를 매뉴팩처링 데이터 엔진과 통합해 공장을 자동 설정해 협력사와의 손쉬운 공유를 실현할 수 있다.
또 시계열 인사이트 API를 통해 소음, 진동, 온도 등을 기반으로 이상을 빠르게 포착하거나 예측 유지보수로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면서 다운타임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스 탈바우어 GCP 공급망·제조 산업부문 총괄은 “제조기업은 시스템 간 존재하는 격차를 해소하고 엔지니어가 사용하기 쉬운 AI기술을 제공해 보다 나은 결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GCP의 새로운 제조 솔루션은 데이터사이언티스트의 도움을 받거나 추가적인 통합 코드 작업을 할 필요 없이 엔지니어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해 기업의 인력혁신 추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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