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22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가 시장 공략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시스코]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22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가 시장 공략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시스코]

시스코코리아가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22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디지털전환에 대한 인사이트와 시장 공략 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조범구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대표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도래하면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하는 시스코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다”면서 “하지만 클라우드는 연결을 전제로 하며, 시스코는 네트워크부터 보안, 협업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접근법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려와 달리 클라우드 환경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설명으로, 조 대표는 팬데믹을 계기로 특히 한국 지사가 큰 폭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기업들이 빠르게 디지털전환에 나서면서 시스코코리아의 비즈니스도 활기를 띄고 있다는 것으로, 시스코코리아는 최근 매 분기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 대표는 국내 시장 공략 전략으로 클라우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빠르고 안전한 연결로, 원격/재택근무의 효율과 안정성은 물론 사이버보안과 협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접근법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 국내 클라우드서비스기업(CSP)와의 긴밀한 협업은 물론 매니지드서비스기업(MSP)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하면서 클라우드 시장과 동반 성장하겠다는 설명이다. 

조 대표에 따르면 시스코는 매출 중 서비스,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2020회계연도부터 50%를 돌파(2021회계연도 기준 53%)하고, 소프트웨어 매출의 대부분(79%)도 구독 라이선스 부문에서 기록하는 등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비즈니스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완전히 변화시킨 상황이다.

국내 시장도 글로벌과 유사한 형태로 변환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네이버클라우드 등과의 협업이 자리한다. 

진강훈 시스코코리아 부사장은 “클라우드 시대에서 네트워크 장비는 과거와 보다 더 많은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고 역설했다. 하이브리드클라우드라는 환경에서 분산된 자원에 대한 원활한 접근을 보장하고, 각 접근을 세밀하게 관리하는 동시에 안전한 접근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플렉세라의  ‘2022년 클라우드 현황’ 조사에 따르면, 80%가 하이브리드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산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가시성 확보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하이브리드 근무,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겨냥한 사이버공격이 증가해 임직원에게 효율적인 원격접속, 협업 환경을 구현하는 동시에 보안까지 향상시켜야 할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진 부사장은 “시스코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다양한 IT장비가 분산되어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빠르게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최적의 조건에서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네트워크부터 보안, 협업 분야까지 모두 아우르는 포괄적인 역량을 보유한 시스코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연결을 책임져 클라우드 시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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