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는 고객ID·접근관리(CIAM) 전문기업 원웰컴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100만유로(약 13억원)이다. 탈레스는 원웰컴의 디지털 ID 수명 주기 관리 기술을 통해 ID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탈레스에 따르면, 원웰컴은 클라우드 기반 CIAM 서비스를 제공해 특히 GDPR 규제 준수를 요구하는 시장에서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 포스트NL 등이 원웰컴을 통해 CIAM을 활용하고 있다. 

탈레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포괄적인 ID 플랫폼을 구축해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조직이 내·외부 ID를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신속하게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운영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동시에 규정 준수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대니 드 브리즈 원웰컴 CEO는 ”CIAM은 외부 신원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회사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직관적인 접속 권한을 부여하는 데 최적화된 솔루션이다”며 “유럽지역의 수백만명의 사용자를 연결하고 보호하는 원웰컴은 탈레스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으로 제품 리더십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필립 발리 탈레스 부사장은 “데이터,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새로운 규정 준수 요건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 접근 권한을 분류·보호·제어하고 위치와 관계없이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도록 지원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솔루션이 필수”라며 ”원웰컴의 역량과 전문적인 고객신원확인 접근 관리 기술은 탈레스의 디지털경험 제공 계획을 보완하고 강화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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