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300만개 위협 차단
트렌드마이크로가 ‘클라우드 앱 보안위협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3,360만건이 이상의 클라우드 이메일 위협을 차단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101% 급증한 수치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이메일이 사이버 공격의 주된 경로로 활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트렌드마이크로에 따르면, 디지털전환에 따라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이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재택근무 등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을 겨냥한 공격은 지난해 대비 138% 증가한 1,650만건의 피싱 공격이 탐지·차단됐다.
자격증명 피싱공격은 전년과 비교해 15% 증가한 630만건이 발생하면서 주요 침해수단으로 나타났다.
랜섬웨어 탐지 수는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랜섬웨어 탐지는 2020년에 비해 43% 하락했는데, 이에 대해 트렌드마이크로는 갈수록 표적화 되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 경향과 트릭봇, 바자로더 등의 랜섬웨어 악성코드가 성공적으로 탐지·대응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기업 이메일 침해공격(BEC) 탐지 건수도 2020년에 비해 11%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 탐지 데이터 중 트렌드마이크로의 AI기반 작문 스타일 분석 기능을 통해 탐지한 침해 공격의 양이 83% 증가, 이메일 공격이 점점 더 교묘해지는 양상을 나타났다.
존 클레이 트렌드마이크로 부사장은 “이메일을 이용한 사이버공격은 기업들에게 여전히 주요 위협으로 남아 있다”며 “이러한 위협을 완화하는 최선의 방법은 플랫폼 기반의 접근을 통해 위협 가시성을 높이며 제한을 두지 않고 예방, 탐지 및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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