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틸론이 OTT(Over the Top)와 데스크톱가상화(VDI)가 융합된 클라우드 데스크톱(DaaS) 사업에 확장에 나선다. 인터넷·영상 콘텐츠 시장이 성장하면서 파생된 OTT 비즈니스에 자체 가상화 기술을 결합,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 서비스는 일반 사양의 OTT 셋톱박스에서도 리모컨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고성능 PC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OTT 셋톱박스에서 TV시청은 물론 PC기반의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서비스 이용요금 결제와 동시 접속이 가능하고 개인용 PC 환경과 동일한 이용환경이 제공된다.

OTT/VDI 기반 DaaS 서비스 개념도 [사진=틸론]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영역도 넓다. TV와 OTT 셋톱박스가 장착된 공간에 모두 탑재 가능하고 비용부담 없이 서비스 고급화가 쉽기 때문이다.

실례로, 거의 모든 숙박업소에 비치된 TV와 OTT 셋톱박스에 이를 적용하면 이용자 측면에서는 PC사양과 관계없이 PC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고 관리자 측면에서는 고장이나 보안사고와 같은 위험부담을 덜 수 있는 셈이다.

이춘성 틸론 전무는 “OTT 전용 GPU 기반의 고성능 가상데스크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으로 고사양 시스템이 요구되는 게임이나 그래픽 기반 프로그램도 운영 가능하다”며 “이용자 측면의 결제시스템, 관리자 측면의 경우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은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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