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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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근무로 인해 파편화된 데이터가 전혀 관리되지 않으면서 보안 상 허점이 노출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아크서브가 데이터 용량이 5TB 이상인 회사의 데이터 관리·보호 담당자 1,1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백업·복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3%로 나타났으며 23%는 원격근무자를 위한 백업·복구 솔루션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39%는 전부가 아닌 일부 원격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백업·복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3%는 자신들의 회사에 원격근무자가 없다고 답했다.

원격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백업 및 복구시스템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회사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조사 대상자의 46%는 사내 근무자의 백업 시스템과 원격근무자의 백업 시스템에 차이가 없다고 응답한 반면 39%는 사내직원을 위한 백업 시스템이 더 좋다고 답했다.

사내 근무자 보다 원격근무자를 위한 백업시스템의 성능과 기능이 더 좋다고 답한 비율은 15%였다.

한편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전략이 데이터 관리·보호의 복잡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82%가 이 주장에 동의했으며, 응답자의 87%는 규정 준수 및 개인정보보호의 변화가 데이터 관리와 보호에 대한 복잡성을 증가시키는 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복잡성이 관리 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영국, 미국, 캐나다 등에 있는 직원 수 100~2,500명, 데이터 관리 용량이 5TB 이상인 기업 내 데이터 관리·보호 담당자 1,1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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