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국기관의 정보접근성을 보장한 키오스크를 우선구매 하는 제도 시행의 일환으로 키오스크 접근성 시험평가를 위한 공인 시험평가기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하는 시험평가기관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웹와치, 한국접근성평가연구원 총 3곳이다. 이들 기관은 향후 5년간 공공부문 키오스크의 접근성 보장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평가를 수행한다.
정보접근성 보장 키오스크 우선구매는 국가기관 등 공공분야에서 키오스크를 구매할 때 장애인·고령자 등도 접근·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는 그간 우선구매 대상의 종류와 접근성을 검증하기 위한 세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장애인·고령자단체, 관련 업계, 학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5월에 관련 내용을 반영한 과기정통부 고시, 개정을 완료했다.
향후 키오스크 제조·개발사는 자사 제품을 우선구매 대상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경우 먼저 각 시험평가기관에 접근성 시험평가를 신청해야 한다.
시험평가기관은 제품에 대해 시험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NIA와 과기정통부에 제출하며 과기정통부는 접근성 시험평가 결과를 최종 검토한 후 고시로 정한 접근성 검증기준에 부합하면 우선구매대상지능정보제품 검증서를 발급한다. 국가기관 등은 키오스크를 구매할 때 검증서 발급 제품을 우선구매 할 수 있다.
NIA 황종성 원장은 “이번 시험평가기관 지정을 통해 공공부문의 접근성 보장 키오스크 우선구매 제도가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 제도가 포용적인 디지털 이용 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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