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현장에서 공개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25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제품을 포함해 업계 최신 IoT 통신 규격인 매터(Matter)와 지그비(Zigbee)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연결-제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제품 상단의 스마트 버튼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스마트싱스 앱에 설정해둔 나만의 맞춤형 루틴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3개 루틴을 ▲짧게 누르기 ▲두 번 누르기 ▲길게 누르기 등 터치 방식에 맞춰 설정할 수 있어, 앱을 열지 않고도 실행할 수 있다. 갤럭시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도 지원한다.

최대 15W의 무선충전을 지원하며 냉각팬을 내장해 전력 손실을 줄이고 충전 효율은 높였다. 무선충전 시 사전에 설정한 루틴이 동시에 실행될 수 있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출고가는 12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내 28일까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삼성전자는 디지털프라자와 삼성닷컴에서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위치 관리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한정 수량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네이버, 11번가, G마켓, 옥션, 롯데온에서 구매한 고객은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동작감지센서나 문열림센서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과 연동해 사용이 가능한 조명, 온습도센서 등 다양한 IoT 파트너 제품을 삼성닷컴에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