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주차관제 시스템 기업 아마노코리아와 스마트 주차 사업 분야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신사업 공동 개발과 기술역량 강화를 통해 관련 시장에서의 입지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2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서부법인고객본부장 이성환 상무와 아마노코리아 전명진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스마트 주차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T기술을 차량과 주차장에 접목해 주차 효율을 높이고 결제 등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솔루션이다. 

협약을 통해 KT는 AI스페이스(AI Space) 사업과 통신회선 사업 추진 시 아마노코리아의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안하고 관련 사업 기회 발굴을 도모한다. 아마노코리아는 KT의 AI 기술 역량과 영업 관리 노하우를 활용하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

KT의 인터넷, CCTV, 결제, 출동 보안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고객 접점인 컨택센터에는 KT AI 보이스봇을 도입하기로 했다.

양사는 주차와 보안을 결합한 통합영상관제 등 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KT가 보유한 영상 분석, 대화 처리 등 AI 분야와 클라우드 공간/안전 DX 역량을 아마노코리아 주차 시스템과 결합하는 기술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KT 서부법인고객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양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차세대 스마트 주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KT가 보유한 다양한 AI/DX 역량을 스마트 주차 솔루션에 접목해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마노코리아 전명진 대표는 “KT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스마트 주차장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사 파트너십은 글로벌 스마트 주차 시스템 선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