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MDS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무전 서비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MDS테크의 차세대 무전 플랫폼 ‘엠플하이톡(M+HyTalk)’과 전용 단말을 결합, 국내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보급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엠플하이톡은 LG유플러스의 전국 5G/4G 네트워크와 전용 단말을 기반으로 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작업자 간 거리가 멀어 무전이 끊기는 일이 많은 건설현장이나 현장 소음이 심해 기존 무전기로는 원활한 교신이 힘든 제조현장, 전국에 분포한 지사와 원거리 무전을 하고 싶은 물류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양사는 협약을 토대로 차세대 스마트무전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고 공동 마케팅·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성남시 소재 MDS테크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최성배 기업/대형유통영업담당, MDS테크 이창열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 최성배 기업/대형유통영업담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망과 차세대 무전기 솔루션의 결합이 산업용무전기 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양사가 협력한 시너지로 기업 고객과 산업현장 근로자의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DS테크 이창열 대표는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엠플하이톡 전국 파트너사와 함께 자사의 역량을 기업 업무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디지털전환(DT)이 가속화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약을 통해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