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제1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 겸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활성화TF 출범식’을 갖고 수출 위기극복과 수출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범식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가격 하락 등 대내외 어려운 수출 여건에서 관계부처·수출 유관기관·기업인이 모여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1월 대통령 UAE 순방 이후 중동붐 확산을 위한 중기부의 대외 경제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3월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대일본 수출지원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안건 논의에 이어 중소기업 수출 위기극복 및 수출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유관기관⸱연구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연 합동 중소기업 수출활성화TF를 구성, 출범식을 개최했다.

중기부는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수출 강국 실현을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내외 밀착지원을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와 전세계 주요 교역 거점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수출국 다변화 전략 등을 갖춘 유망 수출기업 1천여개사를 단계별로 선정해 수출 바우처를 평가 없이 자동 지원하고 해외마케팅, 시중은행·정책금융의 금리·보증료 우대 등 강력한 패키지 지원을 제공한다.

강소기업에 대해서는 수출바우처, R&D 등 7억원의 패키지 지원과 정책금융 연계, 스마트공장 우대지원 등을 통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편전략은 그간 보육‧입주기능 중심의 독립실 형태로 운영하던 수출인큐베이터를 네트워킹·협업이 가능한 공유오피스 형태의 개방형 공간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로 개편하는 내용이 골자다.

공유공간으로 개편과 함께 국가별 특성을 고려해 제품‧서비스의 현지화, 해외인증 획득, 현지 금융기관의 법인계좌 개설 등 센터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수출지원 효과도 제고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이후 감소세인 중소기업의 수출을 반전시키고 수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활성화TF를 구축하고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영 장관은 “수출은 혁신의 검증대로서 우리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매우 중요하고 혁신의 중심은 다름 아닌 중소·벤처·스타트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기부는 수출과 중소·벤처·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수출 활성화의 성패는 상대국과의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얼마나 잘 구축돼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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