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프리카법인 관계자들이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에 고효율 에어컨을 기증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아프리카법인 관계자들이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에 고효율 에어컨을 기증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신흥시장인 중동·아프리카에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에 속도를 낸다. 현지 사회와 공감하며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도모한다는 목표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LG전자 아프리카법인은 나이지리아 라고스(Lagos)에 위치한 종합병원에 듀얼쿨(DUALCOOL) 에어컨을 기증했다. 

기증한 제품에는 에너지 고효율 부품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했다. 나이지리아는 연중 무더운 기후에 에어컨 수요가 높은데 전력 공급률은 60% 수준에 그쳐 고효율 제품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LG전자는 병원에 입원중인 임산부와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모기장도 함께 기증했다. 나이지리아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인 말라리아의 발병률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LG전자 사우디법인은 고효율 에어솔루션 제품을 앞세운 친환경 캠페인 ‘얄라 그린(Yalla Green)’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현지 가전 유통업체 셰이커그룹과 공동으로 수도 리야드(Riyadh) 인근 타디크 국립공원에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중동·아프리카는 전세계 인구의 1/4 가량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고효율·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LG전자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에 지역 거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이일환 전무는 “지역 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더 밀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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