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보고서 발간…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
레노버가 17번째 연례 ESG보고서(회계연도 2022~2023)를 발표했다. 지속가능성, 포용성 확대, 디지털 격차 해소 등에 대한 레노버의 의지와 실천 현황에 대한 보고서로, 레노버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넷제로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12일 보고서에 따르면, 레노버는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2018~2019 회계연도 이후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을 3배 증가시켰으며, 3천만달러(약 390억원)의 자선 투자를 통한 글로벌 프로그램과 파트너십을 진행했다.
레노버는 탄소의 직접배출(스코프1)과 간접배출(스코프2)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줄였으며,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행하는 총 외부배출량(스코프3)은 구매 제품·서비스 66.5%, 판매 상품 35%, 유통 25%를 감축했다.
특히 배출량이 가장 많은 영역으로 글로벌 공급망 추적이 어려운 스코프3 배출량 감소를 위해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2030 온실가스 배출 저감 단기 목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제품·서비스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레노버는 ‘폐쇄 루프’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 수를 약 300여개까지 증가시켰다.
일례로 CES 2023에서 선보인 ‘씽크패드 X1’ 노트북의 경우에는 배터리 인클로저에 최대 97%의 PCC 플라스틱을, 스피커 인클로저와 AC 어댑터에 최대 95%의 PCC 플라스틱을 포함하고 있다.
양 위안칭 레노버 CEO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기후 변화가 이해 관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변화에 함께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며,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SBTi) 검증 넷제로 표준에 기반해 2050년까지 넷제로에 도달하겠다는 목표에 계속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레노버는 전체 직원의 37%, 기술직의 28%를 여성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현재 21%인 여성 임원의 비율을 2025년에는 27%까지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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