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가 보고서를 내고 프라이빗 5G 네트워크 보안 시장이 2027년 129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기업들은 IT 예산의 5~10%를 프라이빗 5G 네트워크 보안에 투자하고 있어 견고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3일 트렌드마이크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의 72%는 프라이빗 5G 보안에 대한 3GPP 접근 방식이 충분하다고 인식했다. 프라이빗 5G 네트워크 아키텍처는 보안을 염두에 두고 설계돼 본질적으로 퍼블릭 5G보다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모든 공격으로부터 안전함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기업들도 이를 고려해 프라이빗 5G 보안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트렌드마이크로는 분석했다.
기업 대부분은 IT 관련 예산 중 5~10% 가량(약 100만~500만달러)를 프라이빗 5G 네트워크 보안에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투자 비용을 더 증가시킬 계획이다.
기업용 프라이빗 5G 네트워크의 보안 요구사항과 관련해 기업 리더들이 우선적으로 기대하는 바는 ▲보안 가시성(75%) ▲위험 및 통제 관리(65%) ▲개선되고 간소화된 경보 시스템(49%) 등이며, 주요 보안 요구는 ▲인증(75%) ▲액세스 제어(65%) ▲가짜 기지국으로부터의 보호(58%)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보고서는 교육을 통한 보안 인식 향상을 과제로 제시했다. 보안 공급업체 솔루션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부족한 현재 상황을 감안할 때, 시장 교육과 인식 격차 해소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또 프라이빗 5G 보안에 있어 서비스 공급업체가 모든 구성 요소를 보호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환경의 특정 부분에서는 기업도 위험을 완화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렉 영 트렌드마이크로 부사장은 “프라이빗 5G 네트워크 기술에 ’기본적 보안’이라는 것은 없다”며 “중요한 것은 가장 중대한 보안 격차가 어디서 발생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환경에서 공동 책임 모델이 어떠한 양상일 것인지에 대해 새로운 사용자들에게 교육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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