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코드게이트 2022 현장 [사진=한컴그룹]
지난해 열린 코드게이트 2022 현장 [사진=한컴그룹]

국제해킹방어대회이자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인 ‘코드게이트 2023’이 이달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컴그룹이 후원하는 ‘코드게이트 2023’은 ‘AI 시대의 보안 패러다임’을 주제로, 최근 생성AI의 등장과 함께 속도가 빨라진 디지털 환경에서 AI를 악용한 새로운 방식의 사이버공격과 보안위협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조연사로는 구글클라우드(GCP)가 인수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기업인 맨디언트의 루크 맥나마라 수석 애널리스트가 맡는다.

루크 맥나마라는 ‘사이버 공간의 새로운 위협에 대한 대비’를 주제로 해커들이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공격하는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고 신기술 도입과 통찰력 공유를 통해 보안 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십여 년간 경력을 쌓아 온 루크 맥나마라는 러시아, 중국, 북한, 이란 등 국가적 해킹 활동을 추적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선 치열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전세계 화이트해커가 한 자리에 모인다.

일반부와 대학생부는 각각 10팀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실력을 겨루며 주니어부는 20명이 12시간 동안 최고의 보안 영재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다. 올해는 일반부 1위 상금을 기존 3천만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5천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최신 보안 트렌드와 이슈를 전하는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에는 ▲패널토론 세션 ▲전문가 발표 ▲주니어 보안 연구 발표 ▲AI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패널토론은 좌장인 임종인 고려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박찬암 코드게이트 우승자이자 스틸리언 대표, 박세준 코드게이트 최다 우승자이자 티오리 대표, 신정훈 신기랩스 대표 등 코드게이트 출신 화이트해커 CEO들과 민·관이 참여해 국내 보안 인재 양성과 유입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위해 미니해킹대회부터 블록체인, 챗GPT,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코드게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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