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수연 대표가 중소상공인(SME)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외연 확장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17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는 지난달 말 열린 ‘프로젝트 꽃’ 토론에서 “네이버는 그간 SME의 온보딩에 초점을 맞춰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면 이제는 스케일업에 집중할 차례”라며 “SME가 매출을 키우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적절하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스마트스토어, 스마트플레이스 외에도 클라우드, 협업툴을 이용하는 SME 클라이언트 등 좀 더 다양한 접점들을 살펴야 프로젝트 꽃도 외연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웍스 이재현 기획자는 스케일업의 과정에 있는 SME가 클라우드, 웍스의 다양한 B2B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기획자는 "꽃 앰배서더 활동을 통해 만난 F&B나 공간 사업자들도 조직 관리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SME의 사업이 성장하면서 필연적으로 조직 규모에도 변화를 겪게 되고, 이때 네이버의클라우드, 웍스, SaaS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이 있을 것 같다. 성공적인 도입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첫 번째 ‘프로젝트 꽃’ 토론 후 다양한 SME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프로젝트꽃 사무국 신설하고 프로젝트 꽃 앰배서더를 구축해 SME와의 네트워킹을 지원해왔다. 

최 대표는 “직접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많은 영감을 얻고 우리가 하는 일들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도 느끼게 된다”며, “꽃 앰배서더 활동에서 나온 좋은 아이디어들이 실무적으로 적용가능한 부분도 많다. 이러한 고민과 아이디어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