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자동 생성·이미지 재가공 등 추가, 생성AI 툴 지속 확장

올해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현장에 마련된 메타 부스 [사진=AP통신]
올해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현장에 마련된 메타 부스 [사진=AP통신]

메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도구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도입하기로 했다. 생성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도구는 광고 관리자 페이지에서 사용 가능하며, 내년까지 전세계 각국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마케팅 도구는 ▲문구자동 생성 ▲이미지 재가공 ▲배경 생성 등이다. 다수의 기능을 제공해 마케터가 보다 효율적으로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문구자동 생성 기능은 마케터가 하나의 광고 카피를 입력하면, 핵심내용을 파악해 타겟 소비자층에 따른 여러 버전의 맞춤형 마케팅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해 제공한다.

또 하나의 광고 이미지를 피드, 릴스 등 메타 플랫폼 내 여러 지면의 화면 비율에 맞게 재가공할 수도 있다.

정방형 또는 가로형 이미지를 세로형 이미지로 생성AI가 자연스럽게 재가공함으로써 각 화면 비율에 맞춰 이미지를 제작하거나 재편집할 필요 없이 각 콘텐츠에 최적화된 소재를 한번에 만들 수 있다고 메타는 소개했다. 

배경 생성 기능은 제품 사진을 업로드하면 제품과 어울리는 배경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이다. 

메타가 광고 관리자 페이지에 도입하는 생성AI 기반 마케팅 도구 [사진=메타]
메타가 광고 관리자 페이지에 도입하는 생성AI 기반 마케팅 도구 [사진=메타]

메타는 “AI기술의 발전으로 마케팅 시장이 큰 변화를 맞이함에 따라, 디지털 마케팅 툴로서의 AI에 주목하고 있다”며, “메타 플랫폼을 활용하는 수많은 비즈니스 고객이 AI 등 메타의 기술들을 최대치로 활용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타는 5월 일부 비즈니스 계정을 대상으로 생성AI 기반의 마케팅 도구들을 사용해 볼 수 있는 ‘AI샌드박스’를 시범운영한 바 있다. 이번 생성AI 마케팅 도구는 AI샌드박스에서 선보였던 기능이다. 메타는 향후 다양한 AI 마케팅 도구를 지속적으로 확대 도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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