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4일 곰앤컴퍼니와 손잡고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곰믹스 맥스’에 AI보이스를 결합한 상품을 공개하고 AI보이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곰믹스 맥스 AI보이스 결합상품은 이날부터 곰랩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KT는 “곰믹스 맥스에서 AI보이스를 활용하면 고급 음향 장비 없이도 고품질의 AI음성을 생성해 손쉽게 동영상에 삽입하고 편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말도 콘텐츠의 다양한 상황을 반영해 즐거움·침착함·중립·슬픔·화남 등의 감정이 담긴 목소리로 제작할 수 있으며, 외국어를 직접 말하지 않아도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 음성을 AI로 생성해 영상에 삽입할 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곰믹스 맥스에 적용된 KT AI보이스 스튜디오는 AI 음성합성 오디오 제작 플랫폼이다. 120개의 다양한 AI 음성을 지원하며 5개 감정 표현과 5개국 언어로 합성을 할 수 있다. 예시문 30문장만 녹음하면 나만의 AI보이스 제작을 해 주는 ‘마이 AI 보이스’ 기능도 지원한다.
KT는 향후 다양한 캐릭터의 AI보이스를 추가하고 태국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 언어를 포함해 다국어 합성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KT ‘마이 AI 보이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이달 5일부터 11월30일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더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50% 요금 할인과 함께 슈퍼 요금제 이상 고객에게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곰앤컴퍼니 이병기 대표는 “이번 AI 사업 협력을 통해 AI로 누구나 손쉽게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향후 소비자와 기업 등 다방면에서 동영상 제작을 돕는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콘텐츠 제작에서 AI기술은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요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성AI 기술을 통해 AI 음성뿐 아니라 AI 이미지와 영상, 대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콘텐츠 제작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SKT, MR 디바이스 ‘메타 퀘스트3’ 사전판매 개시
- “올해 국내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21% 성장 전망”
- 알리바바클라우드, 생성AI 확산 가속화…신규 서비스 공개
- AWS, “클라우드 전환으로 국내 SMB 250만개 일자리 창출 가능”
- SKT 유영상 “AI 관련 투자 3배 확대, 글로벌 AI 기업 도약할 것”
- KT스튜디오지니, “VR콘텐츠로 K-콘텐츠 인기 잇는다”
- 오라클, 생성AI 활용 확대…‘통합 벡터 데이터베이스’ 도입
- 2030대 휴대전화 연체·미납액 115억원…전체 46.6% 차지
- “복합적인 질문에도 답변 척척”…네이버, 생성AI 검색 ‘Cue:’ 베타서비스
- “생성AI 서비스에 특화”…SK하이닉스, GDDR6-AiM 기반 가속카드 시제품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