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 서비스 지원을 위한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MS가 제공하는 대화형 빙 검색 인프라로 활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MS는 빙 대화형 검색 기능 구동에 최적화된 AI 모델의 추론에 MS애저 AI 인프라스트럭처와 OCI AI 인프라스트럭처를 함께 사용해 성능을 높이고, 빙 대화형 검색에 대한 수요 증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빙 대화형 검색 기능은 빙의 추론 모델이 수행한 검색 결과의 평가와 분석을 지원하는 강력한 컴퓨팅 인프라스트럭처 클러스터를 필요로 하는데, 애저와 OCI를 함께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것이다.
오라클의 카란 바타 OCI 수석부사장은 “생성AI는 기념비적인 기술적 도약”이라며, “오라클은 MS 비롯한 수천여 기업들이 OCI AI 기능을 활용해 신제품을 구축·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새로운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브야 쿠마르 MS 검색·AI 글로벌 마케팅책임자는 “MS 빙은 최신 AI기술을 활용해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획기적으로 향상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며, “오라클과의 협업과 OCI, 애저 AI 인프라스트럭처의 동시활용으로 고객 기반을 늘리고 검색 결과 제공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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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