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2.97페타플롭스 성능 구현

네이버 각 세종 데이터센터 내 서버실 [사진=네이버]
네이버 각 세종 데이터센터 내 서버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이달 개소한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 구축된 슈퍼컴퓨터 ‘세종’이 전세계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22위를 차지해다고 밝혔다. 국내에 위치한 슈퍼컴 중에서는 최고 성능이다. 

16일 네이버에 따르면, 세종은 최대 32.97페타플롭스 성능을 지닌 슈퍼컴퓨터로, 고성능 컴퓨팅 국제 컨퍼런스 ‘SC23’에서 발표된 톱500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22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면서 기 보유했던 슈퍼컴퓨터의 2배 규모로 세종 슈퍼컴퓨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 2240개로 구성된 세종은 엔비디아 퀀텀 인피니밴드 네트워킹 플랫폼과 인네트워크 컴퓨팅을 바탕으로 저지연, 고속통신을 지원한다.

스토리지 네트워크 대역폭은 22Tbps에 달하는3.6PB의 전용 스토리지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향상된 세종 슈퍼컴퓨터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상준 CIO는 “최근 슈퍼컴퓨터가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필수 인프라로 인식되면서 해당 국가, 기업의 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글로벌 수준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한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AI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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