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단 사고 180건 발생
클라우드플레어가 올해 발생한 주요 인터넷 트렌드를 짚은 ‘이어 인 리뷰(Year In Review)’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클라우드플레어의 연례 보고서로 올해로 4회째 발간됐다.
14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인터넷 트래픽은 전년보다 약 25% 증가했다. 인터넷이 현대 생활에서 보편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디지털 경제 지원, 의료 네트워크 운영, 기업 비즈니스 연속성 유지,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결 등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인터넷 서비스로는 구글이 꼽혔다. 구글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페이스북, 애플, 틱톡 등이 구글의 뒤를 이었다.
구글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인터넷 서비스 분야와 다르게 소셜미디어(SNS) 부분에서는 페이스북이 지난해 1위였던 틱톡을 추월했다. 가장 인기 있는 생성AI 서비스로는 오픈AI가 1위를 차지하고, 캐릭터AI, 퀼봇, 허깅페이스가 그 뒤를 쫓았다.
가장 많이 활용된 공격 유형은 악성 이메일 메시지에서 발견되는 사기성 링크와 금전 갈취 시도로 집계됐으며 금융기관이 위협 행위자의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표적 산업이었다.
또 전세계적으로 2022년의 150건보다 30여건 증가한 180여건의 인터넷 중단 사고가 발생했는데, 대부분 정부 지시에 따른 지역·국가 차원의 인터넷 연결 차단으로 인한 사고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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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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