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기반 금융 서비스 특화 AI 휴먼
사내 방송·직원 교육 프로그램 도입…내년 금융 서비스 현장 투입
이스트소프트가 DGB대구은행과 인공지능(AI) 은행원 ‘한아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양사는 8월 AI은행원 제작·시범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 특화 AI 서비스를 개발했다.
AI은행원의 이름인 한아름은 ‘어여쁘고 늠름하다’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다. DGB대구은행을 대표해 활동하는 만큼 이스트소프트의 AI휴먼 제작기술인 ‘AI 페르소나’를 활용해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로 제작하는 데 집중했다.
양사는 향후 생성AI ‘챗GPT’와 AI휴먼을 결합함으로써 챗봇이 아닌 마치 대면 서비스를 제공받는 듯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된 인사, 선서 등 다양한 제스처도 양사가 개발해 AI 은행원 한아름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 이스트소프트의 설명이다.
DGB대구은행은 사내 방송과 직원 교육 프로그램 등에 도입했으며, 지난달에는 ‘대한민국 ICT 융합 엑스포’에서 키오스크에 탑재된 형태로 노인·어린이 등 금융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DGB대구은행은 내년 한아름의 사용성을 높여 본격적인 대면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키오스크, 입·출금 자동화기기(ATM) 등에 한아름을 탑재해 고객의 자동화기기 편의성을 한층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 다국어 발화가 가능한 만큼 국내 서비스뿐 아니라 DGB 대구은행의 글로벌 서비스에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AI은행원 한아름이 DGB대구은행의 금융 디지털화에 속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함께, 대화형 AI휴먼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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