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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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강경성 2차관 주재로 열린 ‘겨울철 에너지 수급 점검회의’에서 연말연시를 앞두고 전력·가스 등 주요 에너지 수급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내년 1월부터 다시 기온이 내려가고 폭설이 동반되면 전력 수요가 최대 97.2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필요시 7.8GW의 추가 예비 자원이 동계 수급 대책으로 확보된 상태임을 감안, 전반적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스 역시 장기계약을 바탕으로 올 겨울철 수요량만큼 충분히 비축된 상태로, 향후 천연가스 재고 추이 및 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취약 계층 지원과 관련해 지난 28일 기준 지원 대상자 중 에너지 바우처 발급률이 약 95.8%로 집계됐다. 전년 지원대상자의 자동신청 규모 확대, 사회보장급여 신청 시 에너지바우처도 함께 신청가능하도록 하는 동시신청 제도 등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또 에너지 안전과 관련해서는 사회복지시설, 숙박시설, 전통시장 등 사고 취약시설 2만7460개소를 대상으로 내년 2월23일까지 동절기 집중점검에 나선다.

강경성 2차관은 “전력·가스 등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은 경제와 생활에 필수인 만큼 겨울철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에너지 주무부처로서 책임감을 갖고 유관기관과 함께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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