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폼팩터 시장 집중 공략
솔루엠이 ‘표준화 서버용 파워(MCRPS)’ 제품 개발을 마무리짓고 글로벌 표준화 서버 파워시장에 진출한다. MCRPS는 업체마다 자체 개발해 사용하던 서버용 파워(CRPS)를 표준화한 모델로, 브랜드와 관계 없이 풀 디지털 컨트롤을 지원하고 표준 시스템 연동 통신 인터페이스로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현재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이 급물살을 타면서 데이터센터 요구가 급증, MCRPS 상용화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MCRPS은 기존 CRPS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 증가 요구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도 제공할 수 있어 증가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요구를 비용효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IDC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15조원에 달하는 서버용 파워 시장 규모는 데이터센터 요구 증대에 따라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효율의 이점에 힙입어 전체 서버용 파워 시장 규모의 70% 이상이 빠른 시간 안에 MCRPS로 대체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루엠은 현재 개화하고 있는 MCRPS 분야를 선점하고 그간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서버용 파워사업 부문에서 외연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솔루엠의 MCRPS는 스몰 폼팩터로 고전력 공급이 가능할 뿐 아니라 1,600W, 2,700W, 3,200W 등 다양한 용량으로 공급돼 서버 시스템에 환경에 맞춰 유연한 구성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유동균 솔루엠 파워사업부장(전무)는 ”데이터센터가 호황을 맞으며 에너지 효율화 측면에서 MCRPS 개발 니즈가 늘고 있다”며 ”솔루엠은 글로벌 IT기업 고객 맞춤형 솔루션으로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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