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이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B2B 고객의 솔루션 경험 확장에 나선다.

LG전자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부스를 내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 기능과 폼팩터 적용으로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MAGNIT)’ 라인업을 대거 전시한다.

LG 매그니트는 자발광 마이크로LED의 화질과 함께 독자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각도에서도 색을 선명하고 정확하게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 표면에는 블랙 코팅을 입혀 깊고 풍부하게 검정 색상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높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 매그니트 올인원’은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표시하는 타이머 기능을 갖췄고 136형 초대형 화면과 컨트롤러, 스피커가 모두 ‘올인원’ 형태로 내장됐다. ‘버추얼 프로덕션용 LG 매그니트’는 촬영용 배경을 가상으로 재현하는 제품으로 롤링 셔터 효과를 없애고 7,68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등 촬영을 돕는 다양한 기술을 갖췄다.

이 외에도 호텔 스위트룸 등에 설치되는 ‘홈 시네마용 118형 모델’, 예비 전원공급 장치를 내장해 돌발 상황에서도 끊김 없이 화면을 구현하는 ‘재난상황실용 모델’ 등 다양한 LG 매그니트 라인업을 전시한다.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비롯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SW도 소개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관리 소프트웨어를 한 데 모은 온라인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에서는 사이니지·호텔TV에 띄울 콘텐츠 제작과 디스플레이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원격 제어 기술을 선보인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능인 에어플레이(AirPlay)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호텔TV도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조성했다.

독자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보안 시스템 ‘LG 쉴드’도 공개한다. LG 쉴드는 웹OS(webOS)를 기반으로 중앙 서버와 앱, 운영체제(OS) 등 다양한 영역을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설계된 보안 솔루션으로, 국제 보안 규격(CC인증 EAL2, ISO/IEC DIS 18974)을 취득했다.

LG전자 백기문 ID사업부장은 “LG 매그니트 등 혁신 제품과 이를 운용하는 여러 SW를 기반으로 B2B 고객을 위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