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관리

삼성 VXT [사진=삼성전자]
삼성 VXT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를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VXT는 기존 서버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의 운영·관리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도화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VXT를 활용하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령 VXT 캔버스 기능을 활용하면, 제작 중인 콘텐츠를 실시간 확인으로 확인하고, 다양한 템플릿과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이나 무료 이미지 사이트 픽사베이(Pixabay) 등 외부 소스 업로드도 가능하다.

하드웨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해 콘텐츠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손쉽게 원격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콘텐츠 일정 관리를 포함해 ▲이미지, 영상 등의 콘텐츠 재생 ▲제품 원격 제어 ▲제품 소비전력 확인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등을 지원하며, 보안 솔루션 '녹스'로 사이버위협으로부터 디지털 사이니지를 보호할 수 있다.

이 외 ▲사이니지 오용 방지를 위한 USB∙블루투스∙와이파이∙네트워크 등 잠금 기능 ▲기기 자동 점검∙고장 예측 알람 ▲24시간 글로벌 서비스 지원 등의 기능도 제공하며, 반응형 UI로 PC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해 디지털 사이니지 관리를 더욱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VXT에서 활용 가능한 앱을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개발도구와 개발문서(SDK) 등 개발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더 많은 파트너사가 참여한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양우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에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삼성 VXT'는 사이니지 솔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파트너 및 고객에게 훨씬 더 가치 있는 콘텐츠 운영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글로벌 판매를 본격고 온라인 판매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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