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과 기업인들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글로벌 투자포럼 ‘인베스토피아(Investopia)’에 참석해 양국 간 중소벤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인베스토피아는 재생에너지와 물 공급, 헬스케어 등 UAE 12대 혁신 분야 진출을 위해 투자자와 혁신기업을 포함해 각국 정부 인사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진행하는 글로벌 투자포럼이다.
중기부는 “인베스토피아 참석은 지난해 1월 양국 정상 임석하에 중기부와 UAE 경제부가 체결한 중소벤처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베스토피아에서는 한·UAE 혁신 창업기업 교류, 벤처투자 분야 협력에 대한 2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대희 실장은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을 만나 양국 중소벤처기업 분야 협력안을 논의하고 양국 간 중소벤처 협력 강화를 위해 중소벤처 분야 장관급 협의체 신설을 제안했다. 또 향후 UAE 경제부와 실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열린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3’에는 UAE 국가관이 처음 조성됐는데 당시 알 마리 장관이 100여명의 UAE 사절단과 함께 방한했다.
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선 국내 중소기업 19곳이 참석해 수출계약 5건과 양해각서 6건을 체결했다.
이대희 실장은 “정상외교 이후 한-UAE 간 중소벤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인베스토피아 참석을 계기로 UAE 중소벤처 생태계를 깊게 경험한 만큼 양국 교류가 더 확대돼 제2 중동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중기부가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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