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중소·수출기업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새롭게 개편한 ‘이(e)나라표준인증’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인증 획득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신속·편리한 국가별·부처별·품목별 표준·인증 정보 수집 방법을 알리고 지난해 4천여건으로 급증한 해외기술규제 대응에 필요한 최신 정보 서비스도 소개해 그간 정보 부족으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애로를 해소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 시연회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순회 개최해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능형 챗봇 서비스, 정책 동향 신속 알림 서비스 등 인증 획득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서비스 활용 방법도 전파해 기업 체감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e)나라표준인증은 2022년부터 디지털 혁신기술을 도입해 표준·인증 정보 접근성·가독성을 대폭 개선함으로 방문자가 연간 1억 페이지뷰를 넘어선 바 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정부는 적극적인 정보 제공으로 나날이 복잡해지는 국가별 표준·인증 요구사항에 기업을 밀착 지원하고 빠르게 늘어나는 무역기술장벽도 조기에 해소해 수출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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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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