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 자산 가시성 확보·이상징후 탐지 시스템 구현
한국IBM이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과 운영기술(OT) 보안 시스템 구현을 위한 협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2021년 체결한 IT 보안 관련 파트너십을 OT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IBM이 발표한 ‘2024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산업은 3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사이버공격의 표적으로 조사됐다. 이는 OT를 목표로 하는 사이버공격의 급증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로, IBM은 올해 사이버공격의 약 1/4이 제조업을 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IBM과 DDI는 OT 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업을 진행해 두산 글로벌 계열사들의 다양한 산업 제조기반 시설의 사이버공격 대응력 향상을 이뤄낼 방침이다. 특히 OT 자산 가시성을 확보와 이상징후를 탐지 역량을 높여 사이버보안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배수진 한국IBM 컨설팅 사이버보안서비스 사업총괄(전무)는 “DDI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트윈 등 제조산업의 디지털혁신과 함께 OT 시스템의 연결성과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함께 커지고 있는 사이버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태니엄, MS 코파일럿과 협업…실시간 AI 기반 XEM 보안 제공
- “지난해 제로데이 취약점 50% 증가”
- “AI 공격 방어, 포괄적 보안 체계 구축이 필수”
- 정부, 싱가포르와 IoT 보안인증 상호인정 추진
- 라온시큐리티, IoT·IIoT 취약점 검증 기술 개발
- 데이터 유출 사고, 평균 435만 달러 비용 발생
- IBM, AI 생태계 조성에 5억 달러 투자한다
- 슈나이더, 한화오션과 조선·해양 OT보안 고도화 ‘맞손’
- 클라우드플레어, IBM 클라우드서 ‘봇 관리’ 기능 추가 제공
- 유럽연합(EU) 사이버보안 지침 ‘NIS2’ 개정…“거버넌스 책임 확대로 대응해야”
오현식 기자
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