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로드밸런서로 트래픽 변화 맞춤 대응
원천기술 연구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향상 기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소프트웨어 로드밸런서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소프트웨어 로드밸런서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되는 소프트웨어(SW) 로드밸런서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 기술은 소프트웨어 로드밸런서를 통해 트래픽 변화하는 대응해 보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뒷받침한다. 

로드밸런서는 사전 설정에 따라 복수의 서버로 트래픽을 분산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로 효율적인 트래픽 처리가 가능한 분산 설정이 핵심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특허 기술은 클라우드네이티브 환경에서 로드밸런서가 수행하는 역할을 SW로 처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트래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물리적인 하드웨어 장치 기반 로드밸런서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트래픽 양이나 가상머신(VM) 개수 변화에 유연한 대응이 어려웠던 반면, 이번 특허 기술은 SW로 로드밸런서를 구현함으로써 보다 트래픽, VM 변화에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지원한다. 또 하드웨어(HW) 장비 구매에 따른 비용 부담도 줄이는 이점도 있다. 

모니터링 자동화를 통해 제어 유닛에서 지정한 자원(리소스)이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되거나 삭제되는 것을 감지하고, 로드밸런서에서도 저장·삭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해 트래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면서 네트워크 관리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상에서 여러 가지 인스턴스를 위한 로드밸런서를 구현해 볼 수 있도록 특허 기술을 공개했다.

국내 클라우드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연구 개발한 다양한 기술과 방법론을 공개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로드밸런서 특허 기술도 공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어형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기술부문장은 “누구나 쉽게 클라우드상에서 SW로 로드 밸런서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과 방법론을 공개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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