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 연구 지원 확대, GCP·MS애저 등에서 제공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팅 연구 향상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엔비디아 퀀텀 클라우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쿠다-Q 양자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자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 구축·테스트를 지원한다.
팀 코스타 엔비디아 HPC·양자컴퓨팅 부문 이사는 “차세대 컴퓨팅의 혁신적인 지평을 제시하는 양자컴퓨팅의 미래를 한 걸음 앞당기려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필요하다”며 “엔비디아 퀀텀 클라우드는 이 혁신적인 기술 탐구를 가로막는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 모든 과학자가 양자 컴퓨팅을 활용해 그들의 아이디어를 현실에 더 가깝게 구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클라우드에서 새로운 양자 알고리즘의 개발·구축·테스트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 엔비디아 퀀텀 클라우드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퀀텀 클라우드는 강력한 컴퓨팅 성능은 물론 하이브리드 양자 클래식 프로그래밍을 위한 시뮬레이터와 도구까지 포함하고 있어 클라우드를 통해 원활한 양자컴퓨팅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고 엔비디아는 소개했다.
퀀텀 클라우드는 구글클라우드(GCP),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며 아이온큐를 비롯한 선도적 퀀텀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양자컴퓨팅을 발전시키고 있다.
일례로 토론토대학교는 엔비디아 퀀텀 클라우드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양자 컴퓨터가 분자의 기저 상태 에너지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GQE를 개발한 바 있다.
한편, 엔비디아에 따르면, 전세계 양자처리장치(QPU) 배포 기업 중 4분의 3이 엔비디아 오픈소스 쿠다-Q 양자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나는 양자컴퓨팅의 발전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세계 160개 이상의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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