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A 2024’서 XDR 전략 발표

시스코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사이버보안 전시회 ‘RSA 콘퍼런스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교차 도메인 보안 플랫폼인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에 적용되는 새로운 기술을 공개하고, 확장탐지·대응(XDR)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시스코XDR에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보안(ES)이 통합돼 조사와 문제해결 속도를 향상시켰다"며 "시스코XDR과 스플렁크ES의 통합으로 기업은 보다 포괄적인 방어 전략을 수립하고 디지털 회복탄력성 개선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코 보안AI어시스턴트’도 XDR에 탑재돼 제공된다. XDR에 탑재된 AI 어시스턴트는 상황에 맞는 인사이트, 가이드 대응과 권장 조치,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진화하는 위협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코의 클라우드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안 플랫폼(CNAPP) ‘판옵티카’에는 AI와 머신러닝(ML)을 활용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새로운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보안팀에게 경고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생성AI 다이나믹 리미디에이션으로 보안팀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지침 제공 역량도 강화됐다. 

빠르게 증가하는 사용자 신원 기반 공격 방지를 위해 ‘듀오 패스포트’와 ‘시스코 아이덴티티 인텔리전스’의 통합 소식도 전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기반 분석을 바탕으로 직원 신원 인프라 전반의 보안을 강화하고 로그인 중 혹은 전후에 신원 위험을 평가·대응할 수 있다고 시스코는 설명했다.

지투 파텔 시스코 보안·협업부문 부회장은 “지난해 RSA 콘퍼런스에서 고객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향상한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를 선보인 후 시스코는 보안 여정을 계속해서 가속화하고 있다”며 “스플렁크, 아이소밸런트 등의 전략적인 인수를 통해 시스코의 보안 플랫폼은 강력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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