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투자로 AI 기반 혁신 가속화
알리바바클라우드가 적극적 투자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멕시코에 클라우드 리전을 개설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향후 3년 내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주요 시장에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설립해 AI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셀리나 위안 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알리바바클라우드 글로벌 서밋’에서 “산업 전반에서 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세계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 대학, 현지 파트너와 협업해 운영하는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 세대가 필수적인 AI 기술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밋에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인프라 확장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AI 제품군 확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최고급 생성AI 개발 플랫폼 ‘모델스튜디오’를 빠른 시일 내에 싱가포르의 클라우드 가용영역(AZ)을 통해 제공해 전세계 고객에게 기업과 개발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델스튜디오를 통해 알리바바클라우드의 대규모언어모델(LLM) ‘큐원’에 접근하고, 맞춤형 생성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기대했다.
큐원은 5억개에서 수천억 개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매개변수로 구성된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LLM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모델 미세조정·추론 도구와 서비스가 제공돼 더 정교한 AI 작업을 비용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강화될 예정이다.
SAP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아시아 내 중소기업(SME)을 위한 원스톱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도 밝혔다.
‘SAP 비즈니스원’의 비즈니스 관리 역량과 알리바바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한 이 통합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관리 솔루션은 중소기업이 IT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초기 투자 없이도 클라우드에서 강력하고 확장가능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한편,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중국에서 세일즈포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교육 과정을 개발했으며, 옥스퍼드대학교의 딥테크 벤처 옥스밸류AI와도 협업해 AI 기반 평가 서비스를 비롯한 알리바바클라우드 기술 스위트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사회과학대학교, 레딩대학교 등 글로벌 대학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AI 교육 과정을 개설해 차세대 AI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으며 유럽의 기업 교육 제공업체 데모스와의 협업으로 기업 고객 인력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강좌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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