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SW·IT서비스협회와 공동 개최
양국 정부 관료·기업인 등 200여명 참석

한국·베트남 디지털 포럼 2024 행사 현장 [사진=KOSA]
한국·베트남 디지털 포럼 2024 행사 현장 [사진=KOSA]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한국·베트남 디지털 포럼 2024’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베트남 소프트웨어‧IT서비스협회(VINASA)와 공동 개최로 열렸다.

행사에는 응우옌 만 훙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양국 비즈니스 교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포럼은 5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24 한-베 디지털 기술 협력 포럼’의 연장선에서 열린 것으로, KOSA와 VINASA는 양국 기업의 기술협력·교류·인력양성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협력 기반을 다졌다.

특히 베트남 측에서 정보통신부 장관, 국가디지털전환기관 국장, 주한 베트남 대사가 참여했으며, 양국 기업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해 실질 협력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메인 행사인 세미나는 양국 디지털전환 기술과 인력양성 협력을 주제로, 하민 뚜안 FPT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와 채승훈 메가존클라우드 호치민지사장, 옥 꿍 둥 베트남 국립우정통신기술대학(PTIT) 부원장 등의 기조강연을 통해 협력사례와 발전방안을 소개했다.

발표자들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패널로 참여한 좌담회도 진행돼 베트남 한국 디지털 인력개발과 교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베트남 주요 디지털기업들을 소개했다.

부속행사로 열린 ‘한-베 기업 MOU 체결식’에서는 5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며, 베트남 기업 19개사와 한국기업 44개사가 참여한 ‘한-베 기업 1:1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돼 비즈니스 교류를 이어갔다. 

한편, 1만5000여 회원사를 보유한 KOSA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대표 단체로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KOSA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기업 사우디아람코와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진출에 대한 실질 성과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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