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전략적 인사교류에 따라 양 부처 교류직위 국장급을 공동대표로 ‘전략적 협업 협의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안을 논의했다.
전략적 협업 협의회에서는 두 부처가 협업이 시급한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과제를 선정해 추진전략 등을 논의하고 과제 달성을 위해 진행 상황을 매월 점검할 예정이다.
공동대표는 지난 2월 인사 교류를 통해 과기정통부에서 행안부로 건너간 임정규 공공서비스국장과 행안부에서 과기정통부로 건너간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이 맡았다.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공공 정보시스템 혁신’ 등 기존 발표한 정책 중 5개 협업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 및 일정과 부처별 역할 등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공공 정보시스템 혁신, AI·메타버스 재난안전관리 체계 강화,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및 지능형 업무관리시스템 구현, 우수 소프트웨어 해외진출 지원, 지역 디지털서비스 확산사업의 효과성 제고 등이다.
두 부처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협업과제의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과제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안을 발굴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임정규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은 “공공 정보시스템 혁신을 통한 편리하고 안정적인 디지털행정서비스를 실현하려면 양 부처의 협력이 필수”라며 “전략적 인사교류 취지에 맞게 부처 간 벽을 허물고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업함으로써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소프트웨어 정책이 성과를 내기 위해 행안부를 비롯한 다양한 부처와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양 부처가 하나가 돼 여러 협업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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