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클라우드에서 인텔 가우디3 AI가속기 제공

인텔 가우디3 AI가속기 [사진=인텔]
인텔 가우디3 AI가속기 [사진=인텔]

인텔이 IBM과 기업용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IBM클라우드에서 서비스 모델로 ‘인텔 가우디3 AI가속기’ 제공을 골자로 한다. 

협력을 통해 IBM의 왓슨x와 데이터플랫폼에서 인텔 가우디3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공식 출시 시점은 내년 초로 예상된다. IBM클라우드는 가우디3를 채택한 최초의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가 된다. 

생성AI는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지만, 강력한 컴퓨팅 파워에 대한 요구를 지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가용성과 성능, 비용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보안의 중요성을 한층 부각시키고 있다. 

양사 간 협력은 엔터프라이즈 AI의 비용효율적인 확장과 안전하고 탄력적인 AI 혁신 촉진을 목표로 이뤄졌다. 협력을 통해 인텔과 IBM은 AI를 활용하기 위해 소요되는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는 동시에 비약적 성능 향상으로 기업의 AI 구축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인텔에 따르면, 5세대 제온과 통합된 가우디3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소프트웨어 환경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과 제어권을 제공해 워크로드,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간소화한다.

IBM은 왓슨x AI, 데이터플랫폼에서의 가우디3 지원을 통해 고객에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워크로드를 확장할 수 있는 AI 인프라 자원을 추가로 제공하고 모델 추론의 가격 대비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텔 데이터센터·AI그룹을 총괄하는 저스틴 호타드 수석부사장은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높이려면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접근성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며 “IBM클라우드에 가우디3 AI가속기와 제온 CPU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AI 역량을 창출하고 비용효율적이면서 안전하고 혁신적인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앨런 피콕 IBM클라우드 총괄매니저는 “IBM은 고객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AI, 하이브리드클라우드 혁신 지원에 전념하고 있다”며 “IBM클라우드에서 인텔의 가우디3 가속기를 활용하면, 비용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유연한 AI 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IBM과 인텔은 AI를 활용하는 고객을 위한 가우디3 서비스 기능 제공을 위해 협력하면서 규제가 강력한 산업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IBM 클라우드의 보안·규정준수 기능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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